바쁜 일상에 지친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 당신,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고단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줄 ‘혼라이프’ 차박 캠핑을 떠나자.

기존 캠핑이 많은 준비물이 필요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것과 달리 최근 소소한 나들이를 결합한 캠핑이 인기를 끈다. 별 다른 준비 없이 한강이나 근교에서 소풍처럼 가볍게 즐기는 캠핑이 대세로 떠올랐다.

차박’의 기본은 준비에 있다. 제일 중요한 준비물은 바로 ‘자동차’다. SUV와 RV 차량 또는 오토캠핑을 즐긴다면 소형 캠핑카를 구입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중형급 SUV를 소유한 사람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차박이 가능하다. 브랜드에 따라 뒷좌석 폴딩이 가능한 세단 차량도 있지만 취침 말고는 다른 행위를 하는 데 제약이 있다.


자동차를 준비했다면 계절, 목적지를 고려해야 한다.

같은 여행지라도 계절에 따라 분위기가 천차만별이다. 이후 트렁크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기 위한 에어매트, 침구류, 취사도구, 차량용 텐트를 챙겨 목적지로 가면 된다. 또 차박지 근처에 화장실 등의 편의 시설이 근처에 있는지 미리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더 이상 어려운 건 없다. 마지막으로 여행을 떠날 ‘의지’만 있다면 준비는 끝난다.


랜턴

랜턴은 저녁이 되고 어두워졌을 때 필요하다. 글램핑과 같이 기본 시설이 갖춰져 있다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오토캠핑에는 꼭 필요한 준비물이라 할 수 있다. 가스랜턴과 LED랜턴, 작업등 등이 있으며 이는 캠핑장소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바베큐를 위한 코펠, 캠핑 화로대

캠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베큐일 것이다. 바베큐를 위해선 조리도구가 필요하다. 캠핑 화로대와 코펠 등이 있다. 코펠은 연질, 경질, 스테인리스, 세라믹 등이 있다. 각자 가격과 특징이 다르니 본인의 캠핑스타일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 캠핑 화로대는 캠핑구역이 화기금지 구역인지 아닌지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

 

차박 캠핑 추천지

 

충남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태안에서 서쪽으로 12㎞ 지점에 위치한 만리포 해수욕장은 대천 해수욕장·변산 해수욕장과 더불어 서해안 3대 해수욕장 중 하나로 손꼽히며 북쪽으로 이어져 있는 천리포해수욕장과 함께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명소를 이룬다. 먼 길을 달려온 만큼 넓게 펼쳐진 수평선을 바라보며 차박을 하는 것도 힐링이 된다.

안면도 방포항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남쪽으로 내려가 안면대교를 건너면 꽃지해수욕장 옆 ‘방포항’이 나온다. 작은 항구지만 아기자기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항구 옆 방포방파제에서 차박을 하면 잔잔한 파도소리가 들려와 숙면에 도움을 준다.

방포항에 도착하기 전 안면읍 수산시장에 들러 간단하게 수산물과 주류를 구입해 먹으면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과음은 절대 하면 안 된다는 거다. 차박지 근처에 바닷물이 있는 만큼 날씨변화와 조석의 변화를 잘 파악해야 한다.


캠핑요리 추천-백종원 부대찌개 만들기

캠핑요리하면 삼겹살 등의 바베큐도 있지만 그에 곁들이는 국물요리가 빠질 수 없다. 특히 부대찌개의 경우 재료를 다 넣고 끓이면 되기 때문에 캠핑요리로 적합하다.

 아래는 백종원 부대찌개 레시피다.

재료 : 스팸, 소세지, 대파, 양파, 김치, 빈스, 치즈, 두부, 간장, 고춧가루, 고추장, 다진 마늘, 설탕, 물

1. 간장 세 스푼, 고춧가루 두 스푼, 고추장 한 스푼, 다진 마늘 한 스푼, 설탕 한 스푼, 물 350ml를 넣고 부대찌개 양념장을 만들어준다.

2. 양파는 채썰고 대파는 어슷썰기, 두부는 정사각형으로, 햄은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김치도 쫑쫑 썰어 준비한다.

3. 냄비 바닥에 양파를 깔고 나머지 재료들을 올려준다. 빈스는 한두스푼 추가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채소류는 집에서 미리 다듬어 가면 편리하다.

4. 양념장을 2/3을 넣고 끓이면서 간을 맞춰준다.

5. 다 끓으면 위에 파와 치즈를 얹어 완성해준다. 기호에 따라 라면사리를 추가해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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