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LCD 실적 악화 축소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이익 창출 확대로 올해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LG디스플레이의 LCD 노출도 축소 전략은 LCD 산업의 시장성을 고려하면 긍정적이라며, 12월 주가 상승은 이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OLED 사업의 영업이익은 957억원으로 턴어라운드 보일 것으로 추정한다"며 "중국 BOE의 OLED 패널 품질 논란과 북미 업체향 OLED 공급 불발 전망 등이 확산되면서 LG디스플레이와의 OLED 기술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의 대형 OLED 사업은 중국 샤오미의 OLED TV 출시 계획와 중국 광저우 8세대 공장 가동 대기 등으로 성장 눈높이가 상향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손실이 6조2000억원, 57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LCD 패널 출하량이 지난해동기대비 15% 감소하고, LCD 패널 가격 하락세가 지속한 상황에서 인력 구조조정 진행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전사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4분기 전사 매출에서 OLED 사업 비중은 26%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대형 OLED의 경우 계절성 요인으로 중소형 OLED는 고객사 신제품 출시 효과로 패널 출하량이 지난해동기대비 95%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동사는 TFT-LCD 및 OLED 등의 기술을 활용한 Display 관련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Display 단일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음.

대부분의 제품을 해외로 판매하고 있으며, OLED 사업에서 월페이퍼 TV, CSO TV, UHD OLED TV, 플렉서블 OLED 스마트폰, Wearable용 원형 OLED 패널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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