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어느 부위나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탈이 난다.

그중 건초염은 힘줄을 무리하게 사용할 때 생기는 질환이다.

하루 이틀 쉬면 통증이 사라지지만,

그 후로도 통증이 지속되면 병원에 가야 한다.

 

건초염,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건초'가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는 이들이 많다. 건초는 힘줄(건)을 감싸는 얇은 막이다.

힘줄은 뼈와 관절에 붙어서 관절을 굽히거나 펴는

역할을 하며, 건초는 이 힘줄에 혈액과 영양분을 공급하고

 뼈나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윤활제 역할도 한다.

건초염은 힘줄에 과도하거나 반복적인 압력이 가해질 때 생긴다.

 

주로 손가락과 손목, 어깨에서 나타난다.

류머티즘관절염, 퇴행성관절염, 통풍 환자에서

건초염이 동반되기도 한다

엄지손가락에 저릿한 통증이 찾아온다. 밤이면 통증이

 더 심해져 잠을 설치기도 한다. 물건을 제대로 쥐지 못해

떨어뜨리는 일도 발생한다.

이는 손목건초염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손목건초염은 원래 '중년 여성'들의 질환이었다.

집안일과 육아로 손목을 쉴 새 없이 사용해야 하는

여성들에게 자주 찾아오는 질병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의 사용 증가로

남성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손목건초염을

어떻게 진단해볼 수 있을까? 엄지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고

쥐기와 비틀기 등 동작이 어려우면 손목건초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리한 동작을 반복한 경우 충분한 휴식과 함께

 염증 반응을 감소시켜 줄 수 있는 얼음찜질이나

마사지등을 해주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손목 사용이 증가했다면 당분간 손목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보호대를 착용하면 도움이 된다.

 

만약 손과 손목의 반복적인 사용이 불가피하다면

일이나 운동 시작 전과 종료 후에 간단한 준비운동으로

힘줄의 유연성을 길러 주고, 틈틈이 휴식을 취해야 한다.

 

손목 건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먹을 쥐고

원을 그리듯 손목을 돌려주는 스트레칭을 수시로 하면 좋다.

이렇게 하면 손목에 쌓인 근육과 신경의 긴장을 해소시켜 준다.

최근에는 염증을 유발하는 부위에

 정확히 타겟점을 형성해 치료할 수 있는 정도로

기술이 발전했다. 손목건초염은

길게는 6개월 이상이 지나도 호전이 없는 경우가

잦은 만큼 수술을 하게 된다면 정확한 수술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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