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맥스정 
동아제약은 디오스민 성분이 국내 최대로 함유된 치질 치료제 ‘디오맥스정 600밀리그램’을 출시했다.

디오맥스정은 치질로 인한 통증 및 가려움증 등의 증상, 다리 중압감, 통증 등 정맥부전과 관련된 증상의 개선에 효능·효과가 있는 디오스민이 주성분인 치질 치료제다.

디오맥스정에는 기존 디오스민 성분의 치질 치료제에 비해 2배 높은 600mg의 디오스민이 함유됐다.

디오맥스정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용법·용량은 정맥부전의 치료를 위해 매일 아침 식전에 1일 1정 1회 복용하면 되며, 치질의 치료를 위해 1일 1정 2~3회 복용하면 된다


치질

부끄러워도 꼭 치료해야 한다

 

 

일을 보고 휴지로 닦는데 피가 묻는다. 큰 병이 아닐까 덜컥 겁이 난다. “혹시 대장암 아냐?” 하지만 휴지에 빨간 피가 비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치질이다. 피가 비치는 정도야 그냥 참고 살 수 있지만, 항문 밖으로 뭔가가 삐져나오면 그땐 좀 고민이 된다. 다른 병과 달리 치질은 예민한 부위에 생기는지라 주위 사람과 상의하기도 쑥스럽다. 괜히 상의했다가 “쟤 치질이래!”라고 소문이라도 나면 얼마나 민망하겠는가? 항문 쪽 질환에 대한 편견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지만, 말도 못하고 끙끙 앓기만 하는 분들이

많다.


45~65세에서 가장 흔하며, 50세 이상에서는 적어도 50%가 이 병을 앓는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치핵을 앓고 있는지 파악하는 건 쉬운 게 아니다. “치질 있으세요?”라고 물을 때 솔직하게 그렇다고 할 사람도 없을뿐더러, 1기에 속하는 사람들은 병원에 가지 않으니 말이다. 직장경을 시행한 환자에 국한해서 통계를 냈을 때 86%가 치핵이라는 보고도 있고, 우리나라 외과 교과서에는 “50세 이상에서는 적어도 50%에서 이 병을 갖고 있다”고 되어 있다. 미국에서 시행한 조사결과 4.4%가 치핵이며, 45~65세가 가장 흔하다고 한다. 좌변기의 증가 등 사회경제적 수준의 향상과 치핵의 빈도가 관계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미국과 영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0세기 후반부에 치핵이 오히려 감소한 걸 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닌 듯하다.


치핵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법

치핵에 있어서 흔히 처방되는 것은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고 배변 시 지나치게 힘을 주지 말라는 것이다. 따뜻한 물에서 좌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진통제도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고, 니트로글리세린도 항문관의 압력을 줄여줘 통증을 감소시키지만, 오랜 기간 쓸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법이 개발되었다.

경화 요법(sclerotherapy) 
1기나 2기 치핵에 쓸 수 있다. 페놀을 오일에 섞어서 치핵 밑부분의 점막 하 조직에 주사하면 혈관이 막히면서 치핵의 크기가 줄어든다. 90%가량의 환자에서 증상이 나아졌다고 하는데, 여기에는 부작용이 따른다. 통증도 있지만 발기부전은 정말 치명적이며, 4년 후 30% 환자에서 치핵이 재발하였다고 한다.

한랭 요법(cryotherapy)
커진 내치핵을 급속히 얼려서 파괴하는 건데, 부작용이 많아 요즘은 거의 쓰지 않는다.

고무밴드 결찰법 
고무밴드로 치핵을 묶어주는 거다. 이러면 3~5일 후에 치핵이 썩어서 떨어진다는데, 1, 2, 3기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쓴 경우 80%에서 효과가 있었다는 보고가 있고, 재발률이 높지만 그때 또 묶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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