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로(51)가 사칭 SNS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김수로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나를 사칭하여 대화 시도를 하려 한다는 안좋은 소식들이 많다"며 "주의해달라. 전 DM을 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메세지를 보낸 사람은 나쁜 사람이다. 구글 번역기를 돌린듯하다. 아무튼 속지 말아달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수로는 사람 모양처럼 만든 옷 사진을 공개하며 김"저건 내 옷이다. 내가 아니다. DM들도 내 사진일 뿐 내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수로는 배우 활동뿐만 아니라 LG헬로비전, 더라이프 '우리동네 클라쓰'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배우이며 김수로 프로젝트의 기획자, 첼시 로버스 FC의 구단주.
본명은 김상중으로, 동명이인이자 본관까지 같은 배우 김상중이 나이도 5세 위로 많고 연기 경력도 위라서 김수로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출신의 배우로 연극과를 들어가기 위해 5수를 했다고 한다. 그마저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는 또 떨어졌었다고...
강우석 감독의 투캅스 시리즈에 잠깐 단역으로 출연한 것도 눈썰미 있는 사람이라면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1993년 투캅스 1편에 단역으로 출연한 것이 데뷔 무대이다. 이후 1999년 강제규 감독의 영화 쉬리에서 단역으로 출연년다. 여동생[과 함께 출연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상진 감독의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에 철가방 역으로 출연[15]해서 충무로에 존재감을 알렸으며 김지운 감독의 반칙왕에서는 주인공 송강호와 함께 화려한 프로레슬링 액션을 펼치는 '유비호' 역할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장혁, 신민아, 권상우, 허준호, 공효진, 변희봉 등과 함께 영화 화산고에 출연해서 액션 연기와 코미디 연기를 두루 보여줬다. 극중 이름은 '장량(본명 장달춘)'.
험상궂은 인상과 달리, 유쾌한 예능감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도 하여[16] 유재석, 김종국, 이효리 등과 함께 패밀리가 떴다의 멤버로 활약하였으며, 영화 홍보를 위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무슨 영화 때문에 나왔는지 영화 제목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예능감을 보여주기도 한다. 2006 FIFA 월드컵 독일 때 꼭짓점 댄스를 유행시킨 상상플러스가 대표적인데 김수로와 꼭짓점 댄스는 화제가 되었지만, 정작 그때 무슨 영화를 홍보하러 나왔는지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데뷔 무렵에는 비주얼적인 면 때문에 험상궂고 강한 캐릭터에 자주 캐스팅되었으나, 예능 출연을 계기로 유머러스한 면이 부각되었고, 진지한 캐릭터인 드라마 공부의 신의 주인공 강석호 역을 맡아 호평을 받기도 했다.
강렬한 비주얼과 그에 대비되는 뛰어난 예능감으로 인상 깊은 배우로, 이런 유형의 배우로는 차승원이 있다. 차승원과 은근히 캐릭터도 겹쳐서 일본 원작을 리메이크한 '공부의 신' 같은 경우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차승원 캐스팅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며 김수로가 주연을 맡은 울학교 이티의 경우 차승원의 원맨쇼가 빛났던 선생 김봉두와 이미지가 겹친다. 김수로가 '패밀리가 떴다'와 '상상플러스' 등을 통해 예능에서 웃음을 줬다면 차승원 역시 SBS 김혜수 플러스 유의 보조 MC, MBC 무모한 도전, 차승원의 헬스클럽 등을 통해 예능에서 존재감을 인증해왔다.
무영검, 태극기 휘날리며, 국가대표 등의 여러 영화에 특별출연, 우정출연을 하기도 했다. 특히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김수로가 보여준 반공청년단 연기는 그야말로 천하의 개쌍놈이 무엇인지 아주 확실하게 보여줬다. 주인공 진태(장동건 분)의 약혼녀 영신(이은주 분)을 살해하면서 그야말로 뭐가 사이코패스인지를 아주 확실하게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