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용종 또는 폴립이란 장 점막의 일부가 주위 점막 표면보다 돌출하여 마치 혹처럼 형성된 것을 말합니다. 용종은 우리 몸의 소화관이나 점막이 있는 모든 기관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대장용종은 상당히 흔한 질환으로 어느 연령에서도 발견될 수 있지만, 40세 이후에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대장용종은 조직소견에 따라 선종성, 과형성, 염증성 용종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이중 선종이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것이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50세가 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대장암 발생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대장용종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체질, 유전, 식생활 습관 등의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용종의 발생과 성장이 촉진되어 암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용종 진단에 가장 정확한 검사이며, 용종이 발견되면 바로 조직검사 및 제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할 때는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음식을 조절하고, 장 정결제 복용법을 잘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시술 전 자신이 복용중인 약제에 대해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특히 아스피린 등의 항응고제나 항혈소판 제제 등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약을 처방해주는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여 시술 3~5일 전에 약제를 중단해야 합니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의 예방법 중에서도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가장 힘들다는 평이 있다. 건강검진 검사하기 전 준비과정인 장세척제 복용과 설사가 힘들지만, 요즘은 알약이나 적은 용량의 세척제가 나와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
 안에 여러 곳에서 꺾이고 주름지고 심지어 나선형으로 빙빙 돌고, 특히 고정되지 않고 힘없이 축 늘어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내시경 기계는 고무로 되어 잘 휘어지기는 하지만 결국 반듯한 성질의 물체이므로, 수없이 꺾이고 힘없이 축 늘어지는 대장 속을 2미터 정도 거슬러 무사히 맹장까지 오르는 과정은 환자는 물론 의사에게도 힘들다. 


특히나 대장 세척이 완벽하지 못해 앞이 잘 안보이게 탁하고 내시경의 대변 흡인 구멍을 막을 정도의 찌꺼기가 많다면 거의 불가능할 정도의 난해한 검사가 된다. 여러 가지 이유로 가는 길이 잘 안보이면 의사는 보일 때까지 힘으로 밀어보게 되는데 이때 환자는 아프다는 말을 하게 되고 심하면 검사가 중단된다.


한때'동상이몽2'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건강검진을 준비했다.

이날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함께 건강검진을 받았다. 검진 전날 밤 두 사람은 대장내시경 약을 먹기 위해 거실에 모였다. 인교진은 "배고프니 별 게 다 맛있다"라며 약을 원샷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세 번을 더 먹어야 한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두 사람은 번갈아 화장실을 다녀오고 약을 먹고 다시 화장실을 다녀오는 행동을 반복하며 고통을 호소했다. 인교진은 인터뷰에서 "결혼 5년 차지만 화장실을 다녀오면 탈취제를 뿌리고 텀을 두고 이용하는 등 나름대로 매너를 지켜왔다. 하지만 이번엔 그런 걸 생각할 수 없었다. 이번 일 이후 부부 관계가 더 돈독해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서와, 대장내시경 약은 처음이지?” 대장내시경 약 복용 후 찾아온 인소부부의 ‘천둥번개 TIME~!’. 급기야 사활(?)을 건 화장실 쟁탈전까지 벌어진다. 새벽 내내 하얗게 불태운 인소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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