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마칸 터보 상위에 위치하는 최고사양 모델인 '마칸 터보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 에디션'을 공개해 주목된다.
마칸 터보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는 기존 터보 퍼포먼스에서 엔진 출력과 섀시, 브레이크 등 차량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으며, 외관과 내부 마감도 기존모델과 차별을 두었다. 우선 엔진으로는 기존 터보모델과 동일한 3.6리터 트윈터보 V6를

탑재하고 있지만, 출력은 36마력과 5.1kg.m토크 높아진 최대 436마력에 61.22kg.m토크를 발휘한다.

 

차량은 상시 4륜으로 구동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4.4초만에 주파한다. 터보 모델보다 0.4초 빠른 터보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의 최대시속은 271km/h 이다.마칸 터보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는 기존 터보 모델의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와 스포트 크로노 팩, 런치 컨트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운전 모드들도 모두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그라운드 클리어런스도 15mm정도 낮추었다. 차량 하부에는 21인치 휠이 장착되어 있고 LED 헤드라이트/테일라이트와 프론트 스플리터, 그리고 레드 악센트가 적용됐다.

 


 


레드 악센트는 차량 내부에도 동일하게 입혀졌다. 안전밸트와 레더 측면부, 기어노브 등에 붉은색 가죽 마감이 적용되었으며,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 에디션 뱃지가 도어실과 데쉬보드에 새겨져 있다포르쉐 마칸 터보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 에디션의 유럽 판매 가격은 기존 터보보다 2만 6천유로(한화기준 약 3천4백만원)가량 비싼 9만7천유로(한화기준 약 1억 3천만원)부터이며, 내년 1월 정도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글로벌 출시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포르쉐는 독일의 자동차 제조업체로 고성능 스포츠카, 슈퍼카, 세단, SUV 등을 제조한다. 아우디, 폭스바겐, 벤틀리, 부가티, 람보르기니 등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폭스바겐그룹에 속해 있다. 2013년 16만 2,145대의 차를 판매했다.

1931년 오스트리아 출신의 페르디난트 포르쉐(Ferdinand Porsche)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세운 ‘Dr. Ing. h. c. F. Porsche GmbH’에서 출발했다. 설립 초기에는 자동차 개발과 자문업무를 수행했고 자사의 이름을 내건 차를 제작하지는 않았다. 창업자인 페르디난트 포르쉐는 10대에 전기회사에 취직해 5년 동안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전기모터를 개발했다. 20대 초반 회사를 옮긴 뒤 휘발유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 로너-포르쉐(Lohner-Porsche) 개발을 주도했다. 로너-포르쉐는 1900년 파리만국박람회에 전시되었다.

1906년 독일 다임러자동차의 자회사였던 오스트로-다임러(Austro-Daimler)에 입사해 자동차를 개발하고 10여 년 후 임원으로 승진했다. 1931년 회사를 설립하고 초기에는 주로 중형차를 개발했다. 1930년대 초 히틀러로부터 국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급형 차량 개발을 의뢰받아 1936년 시제품을 공개했다. 히틀러가 이 차를 KDF(Kraft durch Freude, 기쁨의 힘)로 부른 것과 달리 포르쉐는 폭스바겐(Volkswagen, 국민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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