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유영(15·과천중)이 총점 200점을 돌파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영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챌린저시리즈 ‘롬바르디아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0.42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70.47점)를 더한 총점 200.89점을 받아 안나 쉬체르바코프(218.20점)~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214.38점·이상 러시아)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대회에서 200점을 넘긴 한국 선수로는 김연아, 임은수(신현고)에 이어 세 번째다. 한국 피겨 여자 싱글 최고점은 ‘피겨 여왕’ 김연아가 지난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기록한 228.56점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하는 아버지 유일진과 어머니 이숙희의 2남 1녀 중 막내인 유영은,
1세 때부터 싱가포르에서 자랐다. 김연아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아 피겨를 시작했고, 이후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하기 위해 2013년 어머니와 함께 한국에 들어와 피겨 스케이팅 훈련에 돌입했다.
인터뷰에서 말하길, "어릴 때 연아 언니의 동영상을 계속 돌려보면서 본받으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진정한 연아키즈인 셈이라고 할 수 있다.
2016 종합선수권에서의 성과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피겨 유망주 3인방(김예림, 유영, 임은수)에게 집중되었지만, 아쉽게도 세 선수는 모두 연령 제한으로 인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참가하지 못하였다.[3] 유영은 평창 올림픽이 열리는 시즌인 2017-18 시즌부터 주니어에 데뷔할 수 있으며, 2019-20 시즌부터 시니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싱가포르에서 훈련할 시절 여러 코치 밑에서 훈련했다. 2011, 2013 싱가포르 내셔널에 참가하였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2015 종합선수권에 시니어로 첫 참가해 쇼트 6위, 프리 7위,
종합 6위를 기록했다.
2016 종합선수권에서 만 11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초등학생임에도 중고생 선배 언니들의 점수를 가볍게 제쳤으며, 심지어 국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이고 총점 180점대 진입은 김연아 이후 국내에선 처음 있는 일이다. 일부 언론매체에서 김연아의 어린 시절과 점수를 비교하기도 하는데, 김연아의 초등학생 시절은 지금과는 다른 구체점제 시대라 서로 비교 대상이라 할 수 없다. 김연아 역시 유영의 퍼포먼스를 보고 "내가 저 나이일 때보다 유영이 훨씬 잘 탄다." 며 칭찬했을 정도고, "선배들이 초등학생 후배들 앞에서 더 분발해야 한다" 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부상을 조심하라는 당부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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