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와 동료 등 지인들에게 전할 수 있는 새해 인사말은 무엇이 있을까.

2020년은 경자년(庚子年)으로 '하얀 쥐의 해'다. 흰쥐는 쥐 중에서도

가장 우두머리 쥐이자 매우 지혜로워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데 능숙하고

생존 적응력까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해인사말에는 60갑자를 활용한 문구가 많이 쓰인다. 2020년은 경자년인 만큼

 "2020년 경자년, 행복한 한해 되기를 기원합니다",

 "경자년에는 행운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경자년 한해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등이 쓰일 수 있다.

2020년이 쥐띠해인 점을 반영해도 좋다.

이를테면 "새해가 밝았습니다. 쥐띠의 해, 빛나는 한 해 되세요" 등이 있다.


새해인사말에 사자성어도 많이 사용된다.

새해를 축하한다는 뜻인 '근하신년',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는

뜻인 '송구영신'이 자주 쓰인다. 

친근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가벼운 인사말을 전하는 것도 좋다.

"한해 잘 마무리 하셨나요? 오는 해도 행복만 가득하세요",

"올 한해도 수고하셨습니다. 2020년은 하시는 일 다 잘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는 뜻하는 바를 모두 이루시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등의 문구가 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란? 

   한 해가 넘어가는 시기, 새해 첫날에 주고받는 인사말이다. 새로 시작하는 한해 동안 좋은 일이 많기를 바라는 선의가 담긴 인사말이므로 약간 대화하기 어려웠던 상대에게도 이 말을 건네면서 부드럽게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케케묵은 감정을 기분 좋은 인사말로 씻어 보자. 기업 등에서 중요 손님들에게 연하장을 만들어서 보내는 경우도 많다.원래 어린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이 아니고 연장자나 어른이 새해를 맞아 어린 사람에게 건네는 말이었다. 하지만 좋은 뜻이 담긴 인사말이고, 풍속과 언어 생활이 많이 변화하여 젊은이가 어른에게 '수고하세요'란 말까지 하는 세상이 되어서인지 이젠 별 이야깃거리도 되지 않는다.


일부 나이 드신 어르신들께서는 연초에 이 인사를 할 때 안 받으시는 경우가 있다. 음력을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는 설날에 하자. 또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및 '앉아서 절 받으세요'라는 말은 명령조이므로 주의해야 하며,그럼 복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복 받아주세요로 해야 하나(...) 절하면서 말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다. 사실 세배는 원칙이 절하는 자체가 인사이기 때문에 어른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같은 말을 할 필요가 없다. 그냥 절만 하면 그걸로 인사를 한 것이며 어른의

덕담세뱃돈이 있기를 기다리는 것이 우리나라의 전통 예절이다.
외국에서는
이란에서는 3월 말에 이 인사를 하는데 페르시아력으로 새해가 3월말에 있기 때문이다. 페르시아어로는 '노루즈' 라고 부르는 페르시아 설날은 조로아스터교의 오랜 전통으로 거의 3000년 이상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슬람화가 되고 나서도 아직까지 이날을 새해로 기념하고 있는 것.

이란 이외에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쿠르드족과 동부지역에 거주하는 터키인들도 기념하는 명절로 혹시 아는 사람중에 이쪽 동네에서 온 사람이 있다면 한 번 인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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