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한국 야구의 레전드,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이날 김수미는 국밥집을 찾아온 양준혁을

보자마자 "이 남자 고민이 있어"라며 남다른 '촉' 레이더를 가동한다. 이에 양준혁은

 "조금 있다"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다. 지난해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린 스캔들에

대해 "내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다"라며 당시 심경을 토로한다.

 

또 한 번 촉이 발동한 김수미는 "지금 여자 있지?"라고 기습 질문해 양준혁을

당황하게 한다. 어색하게 웃음 짓던 양준혁은 "한 번도 이야기한 적 없는데 (회장님)

눈을 보니까 거짓말을 못 하겠다"라고 대답한다. 

이어 양준혁은 현재 오래된 팬과 교제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양준혁의 폭탄 발언에

결혼 1호 하객을 자처한 김수미는 올해 연말에 결혼하라고 부추겼다.

이어 "XX는 살아있니?"라고 돌직구를 날려 국밥집을 후끈하게 한다.

 

대한민국의 전 야구선수이자, 현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이자 멘토리 야구단 감독이다.

2011년부터는 사업가로도 변신, 식품과 레스토랑, 스크린야구존 사업 등도 병행한다.

KBO 리그 통산 타자 WAR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레전드 타자이며, 아직까지도 그의

명성과 기록을 뛰어넘은 사람은 몇 안 된다. 이승엽과 함께 삼성 라이온즈의 1990년대~2000년대를 상징하는 프랜차이즈 스타이며, 이만수-양준혁-이승엽으로 이어지는 본좌 계보 중 한 축이다. 대표 별명으로는 꾸준한 타격 능력에서 붙여진 양신과 머리가 크다 하여 붙은 양대갈이 있다. 

 슬럼프를 겪었던 2002년과 2005년, 말년 노쇠화로 기량이 떨어지던 2008년과 2010년을 제외하고는 전부 3할대의 타율을 기록, 배트를 거꾸로 들고 쳐도 3할이라는 비유까지 만들어졌다.

공을 때리려는 건지 투수를 때리려는 건지 분간할 수 없는 타격포즈가 특징.

일명 "만세 타법"이라 불리며 양준혁의 전매특허이기도 하다. 응원가는 따로 없이 관중들이

한 목소리로 "위!풍!당!당! 양!준!혁!"을 외친다.

양준혁 특유의 보스기질과 합쳐져 아주 잘 어울린다.

 

2011년 7월 23일 올스타전에서 은퇴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베스트 10에 선정되었다.


양준혁은 남도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야구를 시작했다. 경운중 시절엔 주로 투수로 뛰었다.

그러나 팔꿈치 부상으로 야수로 전향했다. 경운중 3학년이던 1984년엔 체육부장관기에서 1루수로 타격상 0.714 을 받으며 미래의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대구상고 시절엔 1학년 때부터 4번 타자로

활약했다. 고교 3학년이던 1987년엔 삼성 입단을 희망했지만 박영길 당시 감독의 만류로

 대학 진학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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