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는 지난 1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로 허당미 넘치는 일상을 공개하며 '멍담비'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는 가수와 배우 활동을 치열하게 이어온 것과 달리 느슨한 일상에 대해 "어느 순간부터 나를 못 챙긴다는 느낌이 들어 여유롭게 살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평상시 느린 거 같다"라며 "20대 땐 내 생활이 하나도 없었다. 한 번도 나 자신을 위해 뭘 해본 적이 없다. 그런 일상에 질렸다"라고 돌아봤다

 

특히 방송에서 크기가 맞지 않는 스마트폰 케이스를 사용해 화제가 되었던 손담비는

"임시로 쓰던 건데 캡처될 줄 몰랐다. 이럴 일인가 싶었다"라며 폭소를 터트리기도 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손담비가 드디어 잘 맞는 휴대전화 케이스를 사용하게 되었다.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손담비가 휴대전화 케이스를 선물 받았다.

손담비는 지난 방송에서 맞지 않는 휴대전화 케이스를 사용해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케이스가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방송 보고 알았다"고 '대충 사는 삶'을 인증했다. 방송 이후 팬들은 손담비에게 케이스를 선물했으나 새로운 케이스 역시 안 맞는 것들이라 웃음을 자아냈다.

잘 맞는 케이스를 선물 받은 손담비는 자신의 이름까지 새겨져 있는 걸 보고 감동했다.

드디어 되찾은 렌즈는 물론 예쁜 디자인에 손담비는 만족했다.

한편 대리석 도마를 사용하는 면모에 박나래는 "칼날이 나갈 수도 있다"고 걱정했고,

손담비는 "다행히 안 깨졌다" 말해 여전히 '대충 사는 삶'을 인증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보 인터뷰에서 손담비는 '인생 캐릭터'라는 극찬을 받은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의 향미와의

만남에 대해 "꾸준히 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있었더라면 이 작품이 내게 왔을까 싶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캐릭터에 몰입하려고 노력했다. 이런 와중에 동백꽃이 들어와 꽃을 피웠다고 생각한다"라고 소회했다.

외동딸인 그녀는 어릴 적 통금 시간이 7시까지일 정도로 엄격하고 보수적인 부모님의 밑에서 성장했다. 아버지 나이 40대에 얻은 귀한 늦둥이여서 귀여움을 많이 받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매우 엄하게 키웠다고 한다. 중학교 시절 통금 시간을 한번 어겼다가 삭발을 당한 적까지 있었다. 중학교 졸업 사진만 단발머리인 이유가 그것. 사실 그 당시엔 극히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여중생들의 머리모양이 획일적인 단발이었고, 지역을 막론하고 똑같았다.

고등학교 시절 연예 기획사들로부터 수 많은 명함을 받았지만, 학생때가 아닌 자신을 책임질 수 있는 나이에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부모님의 말씀을 따라 입문하지 않았다.

고교를 졸업한 뒤에야 부모님의 엄격함에서 자유로워졌고, 이후 처음에는 배우를 희망하며 기획사에 들어갔지만, 2004년에는 가수로 길을 바꾸고 2005년 미국에서 크럼핑 댄스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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