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치료는 통증이 없고 치료 과정도

비교적 안전하다

그러나 조사받는 신체 부위에 따라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항암치료를 동시에 받는 경우에는 부작용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은 치료 받은 부위에 따라

그 주변에서 주로 일어난다. 암세포 주변의 세포들이

모두 방사선을 쬐었기 때문이다.

 

방사선 역시 항암제와 마찬가지로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암세포 주변의 세포도 공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부작용도 피할 수 없다. 대신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서 부작용을 예방하거나 부작용 증상을 완화하는 것은 가능하다.

환자와 보호자가 방사선 치료 중에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을 미리 숙지하고 있다면 부작용이 나타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는데 도움이 된다

 

방사선치료의 원리

방사선을 조사하면 우리 몸을

투과하면서 전리 현상을 일으키는데,

이는 세포의 증식과 생존에 필수적인

물질인 핵산이나 세포막 등에 화학적인변성을

 초래하여 종양 세포를 죽이게 된다.


한편, 정상 세포와 암세포는 방사선에 대한

 반응에 차이가 있는데, 정상 세포는 방사선치료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손상으로부터 회복하는반면,

암세포는 회복 정도가 불충분한 특징이 있다.

 

따라서 방사선을 여러 번에 걸쳐 분할 조사하면,

정상 세포의 손상은 줄이면서 암세포는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머리(뇌) 부위


치료 시작 직후에 일시적으로 뇌가 부어,

 머리가 아프고 메스꺼움이나 구토, 피로감이 일고,

식욕이 떨어질 수 있다. 일시적인 증상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나아진다. 증상이 심할 경우 주치의와

상의해서 치료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 치료시작 2~3주 후부터 두피가 붉어지거나 가려울 수 있다.

 피부변색, 탈모가 진행되기도 하는데,

치료 중 빠진 머리카락은 1~3개월 지나면 대부분 다시 자란다.

하지만 치료 범위가 좁거나 방사선량이

강하면 부분적으로 영구 탈모가 될 수도 있다.

 

치료가 끝난 후에 부작용이 생기기도 하는데,

치료 후 반년에서 2년 가량 시간이 지난 후

갑자기 기억력이 흐려지거나, 뇌신경의 기능이 떨어지는 예도 있다.

치료 부위에 따라 뇌하수체 기능이나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생긴다.

뇌하수체 기능이 떨어지는 증상은

지속적인 호르몬 치료로 개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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