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2016년 당시 바이든 전 부통령(현 민주당 경선후보)이 아들 회사를 수사하려던 우크라이나 검찰 총장을 해임하라고 위협했다는 내용에 대해 수사할 것을 압박했다는 의혹을 말한다. 해당 의혹은 미국 언론이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정상과 통화를 하면서 부적절한 발언들을 했다는 정보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었다는 보도를 내놓으면서 촉발됐다. 이후 부적절한 대화는 2019년 7월 25일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할 당시 나온 것으로 지목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9월 22일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바이든 후보와 아들 헌터를 언급했지만 그들 부자가 더 이상 부패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를 바란다는 내용’이었다며 수사 요구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외국 정상을 끌어들여 정적(政敵) 뒷조사를 시킨 명백한 직권남용이라며 탄핵 절차에 돌입하면서, 우크라이나 스캔들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20년 미 대선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게 됐다. 


조 바이든과 관련 의혹은 무엇인가?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를 둘러싼 의혹은 2016년 당시 바이든 부통령이 아들 헌터의 부패 연루 혐의를 덮기 위해. 우크라이나 측에 검찰총장을 해임하지 않으면 10억 달러에 이르는 미국의 대출 보증을 보류하겠다고 위협했다는 내용이다.

 

바이든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은 2014년 4월부터 우크라이나 천연가스사 부리스마홀딩스 이사로 재직했다. 그러다 2016년 우크라이나 검찰은 비리 혐의로 부리스마홀딩스를 조사하려고 했는데, 당시 부통령이었던 바이든은 공개적으로 빅토르 쇼킨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이 부패 사건들을 은폐해왔다며 비난했다. 여기에 페트로 포로셴코 당시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쇼킨 총장을 해임하지 않으면 10억 달러어치 미국의 대출 보증을 철회하겠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바이든이 위협해 쇼킨 총장을 사임시켰다는 의혹을 받았으나, 바이든은 쇼킨의 해임은 자신과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조 바이든 (Joe Biden, Joseph Robinette Biden Jr.)  정치인
조지프 로비네트 바이든 2세(Joseph Robinette Biden, Jr., 1942년 11월 20일 ~ )는 미국의 정치인이다. 1973년부터 2009년까지 델라웨어주 연방 상원의원으로 재직했으며,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제47대 부통령을 지냈다. 2020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였다.

2017년 1월 12일, 퇴임을 앞두고 넬슨 록펠러(1977년), 휴버트 험프리(1980년, 추서)에 이어 부통령으로서는 역대 세 번째로 대통령 자유 훈장을 받았다. 바이든이 받은 것은 그 중에서도 특별훈장(Presidential Medal of Freedom with Distinction)으로, 부통령으로서는 유일하며 역대 대통령 중에서도 로널드 레이건만이 받은 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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