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이란 목 앞부분에 위치하는 내분비 기관으로 뇌에 있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자극 호르몬의 신호를 받아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일을 하는 기관입니다

갑자기 이런 증상이 일어 난다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기운 없음/ 지속적으로 피곤한 느낌/ 변비
 추위에 비정상적으로 민감하며 이런 증상이 점진적으로 발생함
 근육 경련과 강직
 체중 증가(식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피부와 모발의 건조증/탈모
목이 쉬거나 허스키한 목소리
 심박수 저하
 우울증을 포함한 정신 증상

 

갑상선호르몬은 열과 에너지의 생성에 필수적이므로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온몸의

대사기능이 저하됩니다. 추위를 잘 타게 되며 땀이 잘 나지 않고 피부는 건조하며 창백하고 누렇게 됩니다. 쉽게 피로하며 의욕이 없고 정신집중이 잘 안 되며 기억력이 감퇴됩니다.

 

얼굴과 손발이 붓고 식욕이 없어 잘 먹지 않는데도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한다. 목소리가 쉬며 말이 느려지고 위장관 운동이 저하되어 먹은 것이 잘 내려가지 않고 심하면 변비가 생긴다. 팔다리가 저리고 쑤시며 근육이 단단하여지고 근육통이 나타난다. 여자에서는 흔히 월경량이 증가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 나타나는 부종은 특징적으로 손가락으로 눌러도 들어가는 자리가 생기지 않는다. 이러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다른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한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오랜 시간에 걸쳐 매우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적응이 되어 스스로 자각증상을 뚜렷이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이 단지 검사결과로만 알 수 있는 경우도 있어요.

 

갑상선 질환이 반드시 불임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에서 불임을 유발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불임에 대한 검사를 할 때에는 갑상선 기능을 함께 평가하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불임을 일으키는 기전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여성에서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프로락틴(prolactin) 호르몬의 증가를 초래하여 배란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프로락틴이 증가하면 출산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젖이 분비되는 유루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월경이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배란과 다음 생리까지의 기간을 단축시켜 임신을 유지하기 어렵게 할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에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다면 정자 생성이 감소하거나 정사의 수명이 단축되는 등의 문제로 불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절히 치료하고 갑상선 기능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하면,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인한 불임은 호전될 수 있으므로 검사와 치료를 잘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치료를 하지 않거나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 심장질환, 의식불명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이 초래되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치료로는 보통 일정량의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해야 하구요. 하루에 한번 일정량을 복용하면 되기 때문에 치료 자체는 단순하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이 만들어 내는 호르몬으로 단지 양이 부족해서 보충하는 것이므로 약물복용에 따르는 부작용은 없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 약을 복용하는 기간은 발생 원인에 따라서 다른데요.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한 경우나 갑상선기능 항진증의 치료 목적으로 방사성 요드를 투여해서 발생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인 경우에는 갑상선기능이 회복될 가능성이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갑상선 호르몬을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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