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돼지감자'(사진)를 썰어 말려 차로 마시는 집들이 늘어났습니다.
맛이 둥글레차처럼 워낙 구수해서 마시기에도 부담감이 없어서 좋다. 야채차가 하나의 트렌드가
되면서 집에서 깨끗하게 말리고 정성으로 덖어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차의 종류가 부쩍 많아졌는데요.
유럽에서는 17세기부터 식용으로 사용된 돼지감자는 프랑스어로는 '땅의 사과'라고 불렸답니다.
돼지감자는 울퉁불퉁 못생겼어요.
키가 큰 돼지감자가 밭에 뚱딴지같이 떡하니 버티고 있어 일명 '뚱딴지', '뚝감자'로 불리기도 하는데,
천연 인슐린으로 불릴 정도로 혈당 조절력이 좋아 당뇨병 환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돼지감자에 함유된 '이눌린'은 칼로리가 낮은 다당류로 혈당치를 상승시키지 않으면서
천연 인슐린 역할을 한답니다.
우리나라에 감자가 1820년대에 들어왔다고 하는데, 뚱딴지는 그보다
이른 17세기 이후에 전래되었다고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아요.
또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해바라기와
사촌지간 관계여서 꽃도 해바라기와 비슷하게 생겼고, 키도 최대 3m 정도까지 자랄 정도로 상당히 커요.
장내 유산균을 5~10배 증가시키고 동시에 유해 세균은 감소시켜 장을 건강하게
하고 변비, 비만증에 효과가 있답니다.
즙을 내거나 볶아서 말릴 경우 먹으면 하루 종일 뱃속이 꾸륵거리며 변비를 강제로
몰아내는 매우 기분 묘하고 신비한 변비퇴치효과가 있다.
또한 이 성분 및 여러 점액질 성분이 많아 미끌미끌하다
돼지감자는 특유의 향 때문에 쪄먹기에는 부적합하고, 날것으로 먹거나 봄부터
가을철 사이에는 보관이 어려워 따뜻한 차로 끓여서 마시거나 건조시켜 분말분말로
만들어 우유에 타먹을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요리방법이 시도 되고 있는데요.
혈액속의 중성지방을 낮춰주는 만큼 혈액순환과 고혈압에도 좋은 역할을 합니다
또 칼슘과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뼈를 보호하고 해열기능도 하는
돼지감자차 효과가 있습니다.
말린돼지감자나 볶은돼지감자를 이용해서 무말랭이, 둥글레등 다란 차 재료들을 섰어서 끓이거나
우려 마시면 그냥 돼지감자만 넣고 마시는것보다 맛도 좋고 영양에도 좋아요.
우림통에 넣고 물을 팔팔 끓여 부어서 우려내어 마시면 되는데 주전자에 넣고
뭉근하게 끓여서 마시는 방법이 있다. 특히 잠들기 전에 돼지감자차를 마셔주면
숙면을 취하는데에 큰 도움이 된다. 또 돼지감자를 갈아서 즙으로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
돼지감자요리로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찬물에 꼼꼼하게
여러번 씻어 간장, 식초, 설탕을 분량대로 놓고 1분 정도
끓여 준 다음 절임장에 돼지감자를 부어주면 돼지감자장아찌가 완성된다
또 일본에서는 덩이뿌리를 튀김으로 해서 식용하는데 감자처럼
국에 넣거나 볶아서 먹을 수 있습니다
뚱딴지(돼지감자)의 줄기는 매우 크게 자라며 번식력이 엄청나다.
때문에 논 밭, 하수구 주변 등 가리지 않고 아무데서나 갑자기 자라나 사람들을 당황케 하는데,
상황을 가리지 않고 엉뚱한 데에서 개념 없이 튀어나오는
사람이나 행동을 뚱딴지 같다고 한다. 이와 비슷한 개념으로 '철이 없다'라는 말도 있는데,
계절이 바뀌는지도 모르고 개념 없이 행동하는 데에서 나오는 말이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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