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의 ‘슈퍼 개미’가 삼성전자 주식을 8만주 사들여 증권가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 주당 250만원으로 잡아도 2000억원에 이른다.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날 장 종료 이후 강남의 한 증권사 창구를 통해 한 개인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 8만주를 사들였다.

 

전체 개인 순매수 규모의 절반 이상이며, 이날 종가 기준으로는

2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이 슈퍼 개미는 삼성전자의 액면분할 전에 매수를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액면분할 효과를 기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액면분할에 따른 거래정지 기간(4월30일~5월3일)을 앞두고 쇼핑에

나서 액면분할 효과를 노린 게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삼성전자에 한꺼번에 2000억원을 내지른 투자자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이 투자자가 중견 건설업체 대표의 아들(35)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첫 분기, 16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또' 갈아치웠다. 신기록의 주역은 '반도체'였다. 반도체 부문은 역대 최대인

11조원 중반대를 벌어들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55%를 넘어섰다.

 

 

삼성전자 전일 2520000이었다가 최고가 2608000에 다다르고

종가는 2607000으로 마감을하였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액면분할을 앞두고 거래정지가 된다.

 

 

삼성전자의 호실적 덕에 올 초 주춤했던 정보기술(IT) 업종에 대한 이익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한 분할비율로

 나눔으로써 주식수를 증가시키는 일. 


예를 들어 액면가액 5,000원짜리 1주를 둘로 나누어 2,500원짜리 2주로 만드는 경우이다.

이론적으로는 액면분할에 의하여 어떠한 캐피털 게인(자본이득)도 발생하지 않는다.

 

예컨대 액면가액 5,000원의 주식이 시장에서 1만 5,000원에 거래되는 경우,

액면가액 2,500원의 주식 2주로 액면분할한다면 그 주식의 시장가격도

 7,500원으로 하향 조정되어 주주의 자본이득은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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