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갈 때는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밀려오면서

돌풍이 불며 급격히 추워지는 등 날씨 변덕이 봄 못지않게 극심하다.

 

기온이 4도 이하로 떨어질 때는 패딩과 두꺼운 코트, 기모 제품 등을 
입는 것이 좋다. 5~8도는 코트와 가죽자켓, 히트텍과 니트,

레깅스를 입을 것을 추천한다.

 

9~11도는 자켓과 트렌치코트, 야상, 니트, 청바지, 스타킹이 좋고 12~16도는

자켓과 가디건, 야상과 스타킹, 청바지, 면바지 등이 좋다.
17~19도는 봄에서 여름으로 혹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의 날씨로

니트나 맨투맨, 카디건 하의는 청바지나 면바지가 적당하다.

 

20~22도 사이에는 얇게 입으면 살짝 춥게 느껴지고 아우터를 입으면 덥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긴팔 티나 셔츠를 입고 하의는 두껍지 않은 면바지나

슬랙스를 입어주는 것이 좋다.

23~26도에는 다소 가벼운 소재의 긴팔이나 반팔, 가벼운 면바지나 반바지 등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옷차림이 권장된다.

 

27도 이상일 때는 사람이 덥다고 느끼는 한여름 날씨이기 때문에 반팔이나

민소매 옷, 짧은 하의 등으로 가볍고 시원한 옷차림이 좋다.

 

봄은 따뜻하고 가을은 시원하다는 이미지가 널리 퍼져 있으나,

실제로는 가을(9~11월)의 평균 기온이 봄(3~5월)보다 조금 더 높다.

 

 다만 봄에는 갈수록 기온이 올라가고 가을에는 반대로 갈수록 기온이 내려가서

그런지 사람들에게는 가을이 더 춥게 느껴지는 듯 하며, 같은 기온이라도

 가을에는 봄보다 태양 고도가 낮아 일사량이 적기 때문에 체감온도가

떨어지는 점도 한몫한다. 또한 봄은 추운 겨울이 끝나고

기온이 오르며 꽃이 피기 때문에 따뜻한 이미지가,

가을은 더운 여름이 끝나고 기온이 내려가 낙엽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원하고 쓸쓸한 이미지가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되었다


가을은 농부에게 중요한 계절로, 추수(가을걷이)라 하여 한 해 농사의 결과물을 수확하는

때이기도 하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는 쌀 소비 감소로 인해 쌀 재고가

대책없이 쌓여만 가서 벼농사를 짓는 농민들은 기뻐야 할 풍년이 전혀 기쁘지 않고

오히려 두렵다고 한다.

 

뭐 쌀값은 국제시세에 비해 여전히 두 배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풍년이든 아니든 소비자에게는 아무 영향이 없는 것도 있고.

그러나 어찌 됐든 간에 이 계절에 있는 추석은 설날과 함께 민족의 대 명절이다. 또한 또 다른 명절(?)이라고 불리는 수능도 이때 열린다. 매년 11월 둘째 주 목요일. 겨울에도 별로 춥지 않은 제주도에서는 크리스마스도 가을이라고 한다. 아열대화가 심해지면 서울, 인천, 대구, 부산도 크리스마스가 가을로 편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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