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이 해투 게스트로 출연해 행사에 관한 모든 것을 털어놓았다.

이날 박서진은 스튜디오에 장구를 들고 와 출연진의 흥을 제대로 돋우었다.

장구 치며 노래하는 걸로 유명해 '장구의 신'이라고도 불리는

그는 최근 가는 곳마다 막강한 팬덤을 자랑해 화제가 되곤 했다.

이날 박서진은 톱 아이돌들을 제치고 10월 팬덤 랭킹 3위에 등극하는

기록으로 주목받았다. '장구의 신'으로 이름을 알린 박서진은 장구를 치면서

공연을 하는 트로트가수로,

매 공연마다 완벽한 무대 퍼포먼스로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MC들은 박서진에게 "10월 행사가 50개냐"며 이에

대한 진실을 물어봤다. 이에 박서진은 "태풍과 돼지열병으로 취소된

게 그 정도다. 행사를 하루에 3개씩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옛날에는 공짜로도 가고 저렴한 가격에도 가고 그랬는데

지금은 10배 정도 뛰었다"고 덧붙여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허경환은 "돈을 갑자기 많이 벌면 느낌이 어떠냐?"며

 돈 관리는 누가 하는지 물었고, 박서진은

 "내가 관리하는데 통장에 돈이 들어올 때마다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데뷔는 2013년에 했으나, 사실 데뷔 전에도 그렇고 2017년까지

 지역구 등지에서 꽤 많은 길거리 공연을 전전했다.

그러다가 2017년 말,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무대라는 코너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5연승에 성공, 왕중왕전까지 휩쓸면서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2018년 발표한 "밀어밀어"로 전국노래자랑에 초대가수로

자주 불려가면서 전국구 스타로 자리잡았다. 때마침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불었던

유튜브 열풍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빠른 속도로 인기를 모은 박서진은

2018년 처음 개최한 단독 콘서트를 10분만에 매진시키는 위엄을 보였고

 "밀어밀어"가 크게 히트를 친 덕분인지 7월에는

 뮤직뱅크 등 음악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참고로 박서진의 공식 카페 팬덤 랭킹은

2019년 중순 기준으로 6등인데, 같은 트로트가수인 신유가 18위,

여성 가수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IZ*ONE이 11위, 방탄소년단이 5위인 걸 감안하면

아이돌 못지 않은 팬덤을 갖고있다고 볼 수가 있다.

 

과거 트로트 신동으로 2007년과 2011년에 스타킹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2007년에는

삼천포의 남자 장윤정으로 출연했고, 2011년에는 기적의 목청킹2 멤버에

선정되어 보컬을 배우기도 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인간극장에 출연했는데, 재혼한 아버지 쪽에 있던 형 3명 중 2명이

2009년 갑상선암과 만성 신부전증으로 인해 49일 간격으로

숨진 안타까운 가정사가 알려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박서진은 트로트 가수를 꿈꾸면서도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어부 일을 하고있는 삼천포 소년으로 출연했다. 

참고로 이때 어머니도 암 투병중이었으나

스타킹에 같이 나왔던 장윤정이 치료비를

 대줘서 많이 나아졌다고...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429화에서 가족을 팽개치고

트로트 가수 박서진을 따라다니는 엄마 에피소드가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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