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이 어쩌다FC의 새로운 용병으로 녹화에 참여한다 

박태환은 수영 불모지 대한민국에서 '세계 1위'의 타이틀을 얻어내며

 대한민국의 수영사를 다시 쓴 '영원한 마린보이'다.

 

그는 어쩌다FC의 막내로 새로 입단하게 된 모

태범과 동갑내기로 이제 팀에 갓 들어온 모태범을 긴장케 했다.

또한 수영 선수답게 완벽한 역삼각형 몸에

 태평양급 어깨를 자랑하는 박태환을 보면서 전설들은

 "나도 한 어깨 한다"며 너도나도 '어깨자랑'에 푹 빠졌다는 후문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400m 부문 금메달, 자유형 200m 은메달,

2012 런던 올림픽 자유형 400m, 자유형 200m 각각 은메달,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3관왕,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3관왕, 아시아 신기록 수립 등

한국인으로서는 독보적인 기록을

작성했던 수영 선수로, 한 때 천재적 기량을 보유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현대 수영 종목 자유형에서 동양인으로서 올림픽 금메달을 딴 것은 1930년도

이후 수십년동안 없었던 대기록으로, 박태환의 신체 조건을 감안하면 김연아의

금메달보다 고평가 받아야한다는 말도 나올 정도.

 

허나 도핑 검사에서 경기력 향상 약물 사용 사실이 적발되어 국가대표 지위를 상실하고,

기존의 커리어를 모두 부정당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이 불발되는 줄로만 알았으나 분쟁 해결 과정을 통해 겨우 국가대표 지위를 회복, 결국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었다. 하지만 리우 올림픽에서 여러 수영종목에서 본선 진출조차도 실패했고 경기가 다 끝나기도 전에 자진포기했다.

 

그래도 그 후 2016년 12월 캐나다 윈저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

3관왕을 달성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2017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노메달에 그친 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출전을 포기했고

 2019 광주세계선수권대회도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취미가 피규어 수집이라고 해서 오덕태환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2008년 8월 2일

 일요 스페셜에서는 그의 피규어들을 보여주며 '섬세함'을 증가시켜 주었다고 했다. 그러나 저쪽 사람들 말로는 공개된 걸로 봐선, "저기서 따로 숨긴 게 없다면 일반인 수준"이라고. 아버지가 직접 증언하길, 박태환이 일본어를 공부하고 싶다는 둥의 이야기를 했다는 듯 하다. 어쩌면 일반인이 아니라 이 분과 함께 그냥 진짜 덕후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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