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이란 두개골 내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합니다.
뇌종양은 발생부위에 따라 원발성 뇌종양과
전이성 뇌종양으로 구분되며, 원발성 뇌종양은
다시 두 부류로 나뉘는데, 주변의 신경조직을
침윤하는 신경교종과 뇌조직을 침윤하지 않고
압박하는 비교종성 종양으로 나뉩니다.
악성도에 따라 악성 뇌종양(악성 신경교종, 뇌전이암)과
양성 뇌종양(뇌수막종, 청신경초종, 뇌하수체종양, 양성 신경교종 등),
뇌종양을 구성하는 세포에 따라 신경교종, 뇌수막종,
신경초종, 뇌하수체종양 등으로 구분됩니다.
뇌종양의 가장 흔한 증상은 두통과 신경마비입니다.
뇌종양 환자의 70% 가량이 호소하는 두통은
몇 가지 특성이 있습니다.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주로 장시간 누워 있는
새벽이나 아침에 심한 특징이 있고,
오심과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뇌압상승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고,
지체할 경우 시력장애, 의식장애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뇌종양과 연관된 신경마비증상은 종양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보다는 뇌 구조 내에서의
종양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달리 나타납니다.
언어중추, 운동중추와 연관된 부위에 종양이 발생한 경우
언어장애, 운동마비로 증상이 발현됩니다.
특정 뇌신경을 압박하는 경우 후각소실, 복시, 시력장애,
얼굴감각이상 또는 마비, 청력감퇴, 쉰 목소리,
삼키는 능력 저하 등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뇌종양이 주변 뇌조직을 자극하는 경우 간질 발작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겼다면
유즙분비, 말단비대증, 월경불순, 갑상선기능이상, 쿠싱병 등
호르몬 관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뇌종양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에 CT, MRI가 일반화되면서 건강검진 차원에서 또는
가벼운 두부외상 후에 시행한 검사에서
우연히 뇌종양이 발견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러한 환자들 대부분은 뇌종양과
관련한 증상을 호소하지 않았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도 이를 모르고 지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후각신경 부위에 종양이 있는 환자의 대부분은 후각소실을
단순히 축농증 등의 문제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암에
대한 치료시기가 늦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시각경로 주변에 종양을 갖고 있는 환자들도
시야장애가 서서히 진행할 경우, 운전할 때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병원을
늦게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뇌종양에 의한 인지, 기억, 정신 장애 등을
단순히 치매 정도로 생각하고,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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