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백 저칼로리의 대명사인 닭안심살
안심살은 근섬유다발의 방향이 일정하게 뻗어 있어 찢어지는 성질이 좋다.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매우 낮아 담백한 닭고기의 맛을 즐기고자 한다면 안심살보다 좋은 부위는 없다. 그러나 근섬유는 약하기 때문에 육즙이 쉽게 밖으로 삼출될 수 있는데, 만약 표면에 끈적끈적한 액체가 느껴진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안심살은 튀김이나 볶음, 찜, 샐러드나 냉채 등에 자주 쓰이는데, 너무 오래 가열하면 퍽퍽해지기 쉽다.

닭고기의 부위별명칭을 살펴보면

① 가슴살 :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영양 간식에 적합. 칼로리는 낮으나 영양적으로 균형을 이루며 튀김, 볶음, 조림 등에 이용된다.

② 날개살 : 가슴살에 비에 살은 적으나 팩틴이 풍부하고 피부 노화에 효과 있는 콜라겐이 다량 함유. 조림이나 볶음, 특히 튀김에 많이 이용된다.

③ 안심 : 가슴살 안쪽의 고기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거의 없어 육회나 육개장, 치킨까스 등에 이용된다.

④ 다리살 : 닭고기 부위 중 가장 많이 움직이는 부위로 탄력이 있고 육질이 단단하며 근육의 색이 다른 부위에 비해 짙다. 지방과 단백질이 조화를 이루어 쫄깃쫄깃하다. 튀김에 많이 이용이 되며 볶음이나 조림, 구이 등에도 이용된다.

 

 

닭안심 스프링롤

 

 

재료

▶주재료: 닭안심살(300g), 풋고추(2개), 적양배추(3장), 빨간 파프리카(⅓개),
   노란 파프리카(⅓개), 라이스페이퍼(12장)
▶부재료: 천도복숭아(1개), 게맛살(5개)
▶밑간: 설탕(1작은술), 카레가루(1작은술), 청주(1큰술), 굴소스(1작은술)
▶땅콩소스: 멸치액젓(1큰술), 땅콩버터(2큰술), 물(1큰술)

 


만드는 법

1. 닭안심살은 길게 2등분 한 뒤 밑간하여 10분간 숙성한다.
2. 게맛살은 이등분한 뒤 결대로 굵게 찢고, 적양배추는 채 썰고, 풋고추, 파 
   프리카, 천도복숭아는 씨를 제거해 채 썬다.


3.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1큰술)를 둘러 숙성한 닭안심살을 올려 노릇
   하게 구운 뒤 한 김 식힌다.

 


4. 미지근한 물에 라이스페이퍼를 담가 투명하게 불린 뒤 구운 닭안심, 게맛
   살, 적양배추, 풋고추, 파프리카, 천도복숭아를 넣고 돌돌 만다.


5. 그릇에 담은 뒤 땅콩소스와 곁들여 마무리한다.

 

 

- 계절과일과 채소를 사용해 라이스페이퍼에 돌돌 말아도 좋다.
- 소스는 시판 월남쌈 소스 또는 칠리소스를 곁들여도 좋다.
- 닭안심살은 굽지 않고 끓는 물에 데친 뒤 잘게 찢어 사용해도 좋다.
- 배식할 때 라이스페이퍼 대신 또띠아롤로 하면 서로 붙지 않고 말아도 터 
  지지 않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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