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에서 인기 몰이중인 김승현은 인터뷰를 했는데

"선배-김작가 호칭으로 부른다. 일은 일, 연애는 연애"라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말했다.

 
김승현은 '살림남'을 통해 프러포즈, 집 장만 등을 공개한다.

 "프러포즈를 했을 때 여자친구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에 나온다"면서 "'살림남'엔 대본이 정말 없다.

있더라도 우리 부모님이 절대 그대로 안 한다"고 말해 웃음을 불렀다.

 

 스무 살에 딸을 얻은 미혼부며, 2019년에 성년이 된 딸을 키우고 있다


딸의 존재 밝힌 것,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어요."

지난 2003년 기자회견을 통해 세살 딸이 있는 미혼부임을 고백하면서 세간을

놀라게 했던 김승현. 이후 그의 방송 활동은 차츰 뜸해졌고 10여년의 세월이

흘러 훌쩍 큰 딸과 함께 반가운 근황을 전하고 있다.

 

 최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의 새 멤버가 된

그는 딸 수빈 양과 처음으로 방송에 동반 출연,

친구같은 리얼한 부녀관계를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김승현은 스포츠조선에 "제가 하이틴 스타로 떴을 때보다

10대 딸을 둔 아빠로서 지금 더 큰 행복을 느껴요"라며

 "이제 친구들이 막 결혼을 하거나

아기가 생기는 시기인데, 자식과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 부러워들 하죠.

 주변에서 '프랜대디'라고 불러주시더라고요. 딸이 있어서

너무 좋죠"라고 웃으며 말했다.

 방송에서 딸과 함께 살 집을 구하기 위해 옥탑방에 살며 절약하고 있는 김승현과

 자취집을 처음 방문한 부모와 딸의 눈물이 시청자를 뭉클하게 했다.

 

이사올 때부터 있었다는 구형 TV는 딸도 당황하게 했고, 좁은 방에 물건들을

제대로 정리할 수 없어 싱크대 밑에 신발을 욱여넣어 엄마를 한숨짓게 했다

. 속상함에 눈물이 터지고 만 엄마와 딸의 모습에 김승현마저 눈시울을 붉혔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시절 딸의 존재를 숨기지 당당히 밝힌 김승현.

당시 아이를 임신한 여자친구와 결혼까지 결심했지만 맺어지지 못했고,

홀로 딸을 키우면서 미혼부의 삶을 살게 됐다.

딸의 존재를 대중에게 밝히면서잃은 것도 많지만

 그는 "후회는 전혀 없어요. 오히려 당당하게 딸이랑 같이 다닐 수 있을거란

생각에 후련했죠. 그때 당시에는 물론 비난을 많이 받았어요.

 

심한 말도 많아서 심적으로 힘들었지만,

다시 돌아가도 똑같이 할 거예요"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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