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은 미 대통령 전용헬기인 '마린원'과 '비스트'(야수)라는 별명이 붙은 전용차량 '캐딜락원'은 경호의 끝판왕이라고 불리우는데요. 일반인은 자주 접할 수 없는 성능과 가격 때문에 많이 궁금할 수 밖에 없습니다.

 

1.에어포스원

 

동체에 푸른색과 흰색이 칠해진 전용기는 3층 구조이며 내부 면적은 370㎡에 달한다. 회의실과 침실, 샤워시설을 비롯한 수술이 가능한 의료시설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2개의 조리시설에서 동시에 50인분의 음식을 제공할 수 있다.

전쟁이나 테러 위협시 대통령이 지상 근무가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에어포스원을 타고 하늘에서 비상작전을 지휘할 수 있어 '하늘의 백악관'으로 불린다. 백악관 집무실에서처럼 비화(암호화) 통신과 화상회의 시스템도 갖췄다. 인터넷과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과 85회선의 전화선이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즐겨하는 트위터도 사용할 수 있다.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EPA/CJ GUNTHER ]

 

 

 

재급유 없이 1만3천여㎞를 비행할 수 있고 공중에서 지상으로 교신하는 위성통신 장비뿐 아니라 다양한 주파수로 세계 여러 나라와 통신할 수 있다. 대공미사일 회피 기능과 핵폭탄 폭발 시 발생하는 EMP(전자기파) 방해를 막는 장비도 탑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마린원 전용헬기

 

미국 대통령이 탑승하는 전용헬기를 말한다. 시콜스키가 제작했으며 대형 기종인 VH-3D(Sea King) 11대와 소형 기종인 VH-60N(나이트호크) 9대 등을 운용 중이다. 조종사 4명은 미국 버지니아주 관티코 해병기지에 주둔하는 제1헬기비행대대(HMX-1)에서 선발한다. 기체 길이 약 22m로 최대속도는 시속 240㎞에 달한다. 엔진 3대를 탑재해 하나에 결함이 생기거나 적의 공격으로 파손되어도 비행에 지장이 없다고 하는군요.

대공미사일 경보시스템 및 대탄도탄 방어체계를 갖췄다. 헬기 내에서 백악관이나 국방부와 은밀한 비화 통신도 가능하다고 한다. 내부 방음장치로 송수신 헬멧을 쓰지 않아도 대화를 할 수 있으며 위장용까지 2대를 띄운다. 대통령 외국 방문 때는 프로펠러와 동체 일부를 분해해 대형 수송기로 이송한 다음 다시 조립해 운용한다.

 

3.캐딜락 원

 

한국 방한중에 가장 시선을 모은 캐딜락원은 미국 대통령 전용 캐딜락 리무진을 말합니다. 육중한 외관 탓에 '비스트'(Beast. 야수)란 별명이 붙었는데요.

 

 


 

 

미 대통령이라는 특수한 지위를 고려해 그 안전을 책임지는 최첨단 기능을 갖춰 '움직이는 백악관'으로도 불립니다. 한 대 가격은 150만달러(약 17억원)로 추정됩니다.미국 대통령이 해외를 한 번 방문하는게 보통일은 아니군요.

 탄도 무기나 급조폭발물(IED), 화학무기 공격을 견딜 수 있도록 중무장돼 있다. 고도의 통신기능과 긴급 의료 장치도 갖추고 있답니다.차체는 티타늄, 세라믹 등으로 만들어져 폭탄 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 문 두께가 약 20cm이며 방탄유리 두께도 13cm에 이른다. 창문을 닫으면 차량 내부가 완전 밀폐돼 생화학 공격으로부터 탑승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트렁크에는 산소공급기와 대통령의 혈액형과 같은 예비 수혈액 등이 항상 보관돼 있다.

차량 안에는 부통령과 국방부에 전화할 수 있는 위성전화가 설치돼 있다. 차량 한 대 가격은 약 1500만 달러(약 168억 원)로 고가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이용하는 차량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것이다. 새로운 캐딜락원은 내년 초에 생산될 예정이라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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