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현아가이혼 후 근황과  생활고 고백에 이어 심경을 고백했다.

변함없는 미모로 근황을 알린 성현아는 그동안

‘여배우’ 성현아에 가려져 볼 수 없었던 ‘엄마’ 성현아로서의 속내를

 고백했다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하는 성현아.

방송에 앞서 배포된 보도자료에는 성현아가 생활고를 고백하는

장면이 일부 공개됐다.

홀로 8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 성현아.

성현아는 5살 연상 사업가와 재혼을 해 2년 뒤

아들을 출산한 바 있다.
그는 녹화 당시 생활고로 힘들었던 지난 과거를 떠올리며

 “월세 보증금으로 남은 700만 원이 전 재산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선풍기 하나로 아들과 폭염을 견뎠는데 아들과 함께하니

그것도 추억이 되더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기도.

 

성현아의 ‘밥은 먹고 다니냐’ 출연은 단숨에 화제가 됐고

누리꾼들의 관심도 덩달아 커졌다. 하지만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다.

성현아는 이를 의식한 듯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 힘들고 참 무섭다”라고

심경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성현아는 지난달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악플이 4000개씩 달릴 때도 있다”며

 “내 기사만 나오면 실시간 검색어 1위다. (사람들이)

또 내가 무슨 사고를 쳤나 하더라”고 말한 바 있다.

 

 

또 성현아는 “내게 쏟아지는 악플은 겸허히 받아들이겠지만,

가족이 함께 언급되는 건 참을 수 없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어릴 때부터 가정사가 많이 불우했다.

2명의 새엄마, 화재로 잃은 여동생… 기구한 성현아 인생

성현아는 대기업 이사까지 지낸 아버지 밑에서

비교적 풍요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면서 순탄하지 못한 여정이 시작된다.

당시 성현아 보다 4살 아래인 여동생을 목욕시키다가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져 돌아가셨다.

 

친모가 죽고 3년 만에 아버지에게 새 여자가 생겼다.

성현아에게 첫 번째 새엄마가 생겼다. 불행의 시작이었다.

성현아는 2002년 여성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콩쥐의 새엄마도 저희 새엄마만큼 그랬을까..,”라고 말했다.

 

성현아는 새엄마의 구박을 견디지 못하고 고등학교 2학년 때

여동생과 언니와 함께 반지하에서 셋방을 얻어 따로 살기 시작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모델일을 하며 생계를 꾸렸던 성현아는

언니, 동생과 보란듯이 잘 살아보겠다고 1994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광주전남 예선대회에서 진, 본선에서 미에 당선됐다.

 

 

하지만 곧이어 불행이 엄습했다. 새엄마로부터 상처를 받은 여동생이

사랑과 정에 굶주려 방황, 청소년문제아를 수용하는 기관이었던

00여자기술학원에 보내졌다. 미용기술 등을 배우기 위함이었지만

 화재 때문에 여동생은 죽게 됐다.

어머니의 죽음에 이어, 여동생까지 성현아는 극심한 마음고생을 했다.

 

이후 아버지는 두 번째 새엄마와 결혼했다.

두 번째 새엄마는 아버지의 첫사랑. 다행히 “친엄마 이상으로 자신과 언니를

사랑해 준 분”이라며 많이 따랐다. 성현아는 두 번째 새엄마를 ‘우리 엄마’라고

 부를 정도로 사랑이 깊었다. 성현아의 연예계 활동도 ‘허준’ ‘보고 또 보고’ 등의

드라마가 히트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둘째 새엄마마저 2001년 폐암으로 사망했다.

 이때 성현아는 심각한 우울증에 빠졌다


다음해인 2002년에 성현아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기소돼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2003년 성현아는 누드 화보를 발표, 2004년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

출연하며 칸 영화제에 진출, 재기에 성공했다.

성현아는 2007년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했다.

 당시 성현아와 전남편과의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이며

두 사람 사이에 아이는 없었다.

 

3년 뒤 성현아는 2010년 5월 6세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고 아들을 출산했다.

현재 성현아의 남편은 엔터테인먼트 사업 실패로 인해 성현아와 이혼했다.

이에 성현아는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힘내시라. 항상 응원하겠다” “다시

배우로 우뚝 섰으면 좋겠다”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소리 보지마시라.

매일 노력하시는 삶 너무 멋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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